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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초 배추흰나비

맑은 새미 2017. 7. 20. 07:24




장마를 벗어난 산야에는 버과 나비들의 꿀따기가 한창이다.

금불초는 환한 부처님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해서 금불(金佛)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대량으로 재배하기 좋은 꽃이어서 조경용으로 많이 심지만 공기 오염이 심한 곳에 심으면 먼지가 누렇게 앉아서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므로 공기 오염이 적은 곳에 심는 것이 좋다.

국화과에 속하며 꽃과 잎이 무성하고 둥근 것이 아래로 기울어져 있어 선복(旋覆)이라고 한다. 어린순은 식용하는데, 나물로 먹기도 하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꽃은 약으로 쓰인다. 약으로 사용할 때는 말려서 사용하며, 선복화(旋覆花)라고 부른다. 뿌리도 금불초나 금불초근이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아무르 강,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꽃말은 '상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