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새미
2017. 9. 3. 07:48
길가에 피는 흔한 풀이지만 앤글에 담으니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
차풀과 많이 헤깔리는 식물이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습지나 밭과 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70~140cm 정도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에 우상복엽으로 30~60개씩 달리는 소엽은 길이 7~15mm, 너비 2~4mm 정도의 선상 타원형으로 뒷면이 분백색이다. 7~9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연한 황색이다. 꼬투리는 털이 없고 편평한 선형으로 마디가 있으며 익으면 마디사이의 양쪽에 주름이 생긴다. ‘땅콩’과 달리 수술은 5개씩 양체웅예이다. 논에서 방제하기 어려운 잡초이다. 차대용으로 식용하며 연할 때에는 사료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