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새미
2019. 6. 17. 06:20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경사지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100cm이고, 잎은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으며 둥근 신장형으로 길이 3~7cm, 폭 1~3cm이다. 뿌리는 도라지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 꽃은 종 모양으로 줄기를 따라 위로 올라가며 달리고 보라색으로 수술은 다섯 개이고 꽃잎 밖으로 나온 암술은 한 개이다. 열매는 10월경에 잎이 달린 채로 익으며 안에는 먼지와 같은 종자들이 수없이 들어 있다.
다른 잔대들과의 차이점은 잎이 둥글고 꽃이 조금 크다는 것이다.
10월에 종자를 받아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한 후 이른 봄 화분에 뿌린다. 아주 미세한 종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물에 2~3일 정도 불린 후 모래와 함께 뿌려주면 좋다.
물기가 많지 않아도 살아가는 품종이기 때문에 습기가 많지 않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