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새미 2019. 6. 24. 06:27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홀로 서거나 여러 대가 한 자리에 돋아나 1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마디마다 3~8장 정도가 둥글게 배열된다. 기다란 타원 꼴 또는 피침 꼴로 생긴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줄기 끝에 긴 꼬리 모양으로 뭉쳐 피며 아래로부터 차례로 피어 올라간다. 길이 7~8mm인 꽃은 대롱 꼴이며 끝이 네 개로 갈라졌다. 빛깔은 붉은 빛을 띤 보랏빛이고 대롱의 안쪽에는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의 땅에만 분포하며 산의 풀밭에 난다.

산편초(). 구절초(), 초본위령선()이라고도 한다.

해열, 진통, 해독, 이뇨의 효능이 있고 풍습을 없애주기도 한다. 적용질환으로는 감기, 근육통, 신경통, 풍습성의 통증, 변비 등이다. 또한 이뇨제, 통경제, 사하제, 각기약으로도 쓰이며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에는 외용약으로 사용된다

이른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해서 먹는다. 약간의 쓴맛이 있으나 데친 다음 잠깐 우려내면 쓴맛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