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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능소화

맑은 새미 2019. 7. 13. 07:55



6월중순에 시작된 능소화 개화는 9월까지 이어진다.

우리집 뒤란에 심은 능소화가 작년부터는 무수한 꽃송이를 피워올린다.

아침마다 골목에 발갛게 떨어진 낙화를 쓸어내는 일이 즐겁기도 하다.

금등화()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꽃말은 "명예"란다.

임금의 사랑을 목매이게 기다리다 죽은 궁녀 '소화'의 애절한 사랑이 전설로 전해지기도 하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