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새미
2020. 7. 9. 08:36



몇 년만에 타래난을 찾아 나섰다.
한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때문일까?
이곳에 타래난은 다 사라진걸까?
허탈감이 점점 커져갈 때쯤 풀밭속에서 녀석을 찾아냈다.
마음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개체수가 넷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살아남아 준 녀석들에 경애감이 느껴진다.
오래 그자리에 남아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