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 Content : 꽃이야기
봉래꼬리풀
맑은 새미
2020. 9. 22. 07:22
여러해살이풀(多年生草本, 높이 20~25cm)이다. 식물체에는 짧은 털이 있다. 줄기는 곧추 자라는데 가지를 친다. 잎은 대생(對生)하는데 엽병(葉柄)이 있다.
엽신(葉身)은 난상원형(卵狀圓形), 삼각형의 난형(卵形), 난상(卵狀)의 장타원형(長楕圓形)인데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변두리는 뭉투룩한 거치상(鋸齒狀)이다. 잎 양면에는 털이 많다.
꽃은 7~8월경 줄기와 가지끝에 총상화서(總狀花序)를 이루고 푸른 자색 꽃이 많이 모여피는데 양성화(兩性花)이다. 포(苞)는 피침형(鈹針形, 길이 7~15mm)인데 화경(花梗)보다 길다. 꽃받침은 장난형(長卵形)인데 4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끝은 무디다.
화관(花冠, 길이 8~10mm)은 푸른 자색인데 4갈래로 갈라지며 순형(脣形)의 열편(裂片) 끝은 뾰족하다. 수술은 2개인데 화관 길이의 2배이다. 약(葯)은 난상원형(卵狀圓形)인데 2실이다. 자방(子房)은 2실인데 암꽃술머리에는 점이 있다.
열매는 열개과(裂開果)인데 8~9월경에 여문다. 관상용으로 꽃밭에 심는다. 씨앗으로 번식한다. 강원도 금강산 비로봉 등 지역의 나무숲에서 자라는 특산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