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새미
2021. 9. 9. 07:26
1920년경에 한국에 도입되어 제주도에서는 야외에 식재하고 내륙지방에서는 분에 식재하여 관상한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울타리 같은 수형을 이룬다. 잎을 말린 것을 협죽도엽(夾竹桃葉)이라 한다.
잎은 돌려나기하고 선형이며 두껍고 길이 7~15cm, 나비 8~20mm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고 길쭉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4~5cm로서 흔히 적색이지만 백색도 있으며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꽃자루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윗부분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후부에 실같은 부속체가 있다. 수술은 5개로서 화통(花筒)에 달리며 꽃밥 끝에 털이 달린 실같은 부속체가 있다.
골돌과로서 선형이고 길이 10cm 정도이며, 그 안에는 연한 갈색털이 밀생한 종자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