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새미 2022. 6. 23. 07:12

 

 

경상남도 가야산 이북에 분포한다. 솔잎나리로도 부른다. 원산지는 한국과 만주이다. 학명은 Lilium cernuum Komarov이다. 꽃이 분홍색인 나리류의 한 종류이다. 잎은 솔잎처럼 가늘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수화백합()이라 하여 오래된 해수와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을 제거하고, 작은 일에 잘 놀라고 잠을 못 이루며 꿈이 많은 증상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는데 주아나 알뿌리를 밥에 섞어서 찐 다음 건조시켜 단자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대개 알뿌리는 직접 찌거나 구워 먹기도 하며 조림이나 국거리로 이용하였다. 알뿌리를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죽도 쑤고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고 한다. 2005년도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에 지정되어 보호 되었으나 개체수가 많다는 사유로 해제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