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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a

성묘길에서

 

 

 

 

 

 

 

 

 

 

 

 

 

 

 

 

 

 

 

 

 

 

카메라를 두고 나서면 꼭 좋은 소재가 나를 찍어주세요 하고 유혹하곤 한다.

고향까지 가는 빡빡한 일정과 오후엔 비까지 예보된 터라 카메라를 두고 나섰다.

지난 8월 초하룻날 상주에서 손자 준서를 따라 카메라를 들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파도를 뒤집어쓰고 카메라를 병원에 보낸 전과가 있었기에 갖고 가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다.

휴대폰 베가는 손에 들어온지  2주밖에 지나지않아 많이 서툴다.

촛점을 맞추는 게 참 어렵다.  

또 한번 카메라 두고 온 것을 후회하지만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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