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은 경화장날이었다.
안사람과 장을 보러갔다가 노란꽃봉오리가 이쁘게 맺힌 장미 한그루를 사와서 마당에 심었다.
아마 다이아나가 아닌가 싶다.
노랑장미는 '이별' '질투'를 꽃말을 가졌다.
사흘만에 소담스런 꽃 네송을 피웠다.
새벽에 내린 비에 싱그러움을 더한다.
아직 햇살이 나지않아 빛망울은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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