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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진해

꽃비 내린 날



4월 10일

군항제 페막하는 날

모진 비바람에도 버티어 낸 벚꽃이 힘겹게 달고있던 꽃잎들을 쏟아내린다.

살랑 바람이 달려와 뚝 가지를 건드려도

벚나무는 참았던 눈물을 쏟듯 꽃닢을 쏟아놓는다.


그동안 외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던 진해시민들

그들이 떠난 이날

꽃비내리는 벚꽃장에서 꽃비 맞으며 올 벚꽃을 보냈다.

더 고운 꽃이 피어날 내년을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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