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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개개비

 

 

 

 

 

 

 

 

 

 

 

 

연이 늦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곳이기에 주저하며 주남지로 향했다.

벌써 몇몇 대포부대원이 포진하고 있었다.

 개개개개 ........

녀석들의 노래가 요란하다.

연잎에, 꽃봉오리에 녀석들은 날쌔게 날아와 앉았다간 날쌔게 사라진다.

화짝핀 연꽃에 앉기를 기다리는건 욕심이리라.

소니 70-300으로도 담을 수 있게 가까이 다가와 준것만으로도 고맙지 .......

 

우리나라 전역에 도래하는 흔한 여름철새이자 통과철새이다. 봄과 가을에 흔히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리며 갈대나 물가 초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몽골 중부, 아무르 지역, 중국 동북부,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고 인도차이나반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 월동한다.

번식 둥지는 주로 물가의 갈대밭이며 수면에서 약 0.8∼2m 높이의 갈대 줄기 몇 가닥을 엮어서 그 위에 짓는다. 이외에 대밭, 관목에도 둥지를 튼다. 번식 기간은 5∼8월이며 알의 개수는 4∼6개이다. 포란 기간은 약 14∼15일이며 이소(: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에서 떠나는 일) 시기는 약 12일이다.

 

 

2020. 06. 30 오후 주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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