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자초라고도 한다.
꽃잎의 모양이 큰대자를 닮았기 때문이다.
바위떡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 습한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에 있는 바위틈, 물기가 많은 곳과 습한 이끼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7~17㎝이고, 잎은 약간 다육질로 되어 있으며, 둥근 심장형이다. 잎 길이는 약 5~9㎝, 폭은 7~10㎝이며,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며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고 뒷면은 흰색이다. 꽃은 약 5~30㎝의 꽃줄기 위에서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10월에 달리고 길이는 0.4~0.6㎝로 난형이며 끝에는 2개의 돌기가 있다. 종자는 긴 방추형이고 길이 약 0.1㎝이다. 유사종으로는 “지리산바위떡풀”이 있는데 바위떡풀보다 잎의 털이 적은 것을 보고 구분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법 : 잎이 떨어진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10~11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이듬해 봄에 화분이나 화단에 뿌린다. 작은 씨방에 들어 있는 종자의 수가 많으며 수분 관리를 잘하면 발아율이 높다. 종자를 뿌린 후 물을 충분히 주고 비닐이나 신문으로 위를 덮고 약 10~15일 후에 제거한다.
관리법 : 토양이 습한 화단에 심고 물은 매일 준다. 돌이나 나무에 붙여 화분에 심어도 좋다. 대체로 습한 조건을 만들어주면 해마다 꽃을 피지만 건조한 상태로 오래 두면 잎이 마르면서 고사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