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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Content : 꽃이야기

까치밥

늘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

감은 소중한 먹거리였다.

이맘때 쯤, 가을걷이와 보리 파종이 끝나고 나면 마당 한켠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을 수확하여 겨우내 간식거리로 준비했다.

귀한 먹거리 감이였지만 몇개를 남겨  까치가 먹게 했다.

감을 쪼아 못쓰게 만든 까치지만 그래도 까치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알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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