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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진해

벚꽃, 경화역 그리고 밤비

 

 

 

 

 

 

3월 마지막날

종일 흐렸다.

벚꽃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지만 오후엔 방콕했다.

저녁 산책을 위해 현관문을 열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예보에 없었던 비다.

한손에 우산을 들고 

한손엔  RX100을 들고 경화역으로 향했다.

엊저녁엔 많은 사람으러 붐볐었는데 오늘은 한산하다.

밤비내리는 날의 낭만을 즐기는 이들이 좋은 모델이 돼 주었다.

가로등, 조명빛으로 블레어가 심하다.

뚝딱이의 한계일게다.

그래도 대단한 RX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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