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eatured Content : 꽃이야기

태산목

북미가 원산지인 목련나무의 일종인데 유일하게 상록수로 겨울에도 푸른잎을 자랑하는 식물이다. 원산지에서는 키가 35m까지 자란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는 20m 정도 큰다고 한다. 잎자루가 2~3cm, 잎은 타원형으로 두껍고, 가죽질이고 양면에 연한 갈색 털이 나있다. 초여름에 가지 끝에 하나씩 피는 큰 흰색 꽃에서 짙은 향기가 난다.

나무가 원체 크기 때문에 관상용이나 조경수로 심을 때도 공원이나 유원지 등 넓은 공공장소에 심거나 강둑 같은데도 일부 심어논 곳이 있는 모양이다. 염분이 많은 해풍에도 잘 견디고 공해에도 강해서 도시나 공장지대에도 식재가 가능한 식물이다.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동해를 입기 때문에 남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나무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한다. 그래서 꽃말이 위엄인지도 모를 일이다.

번식은 실생으로도 가능하나 생장이 좋지 않아 접목이나 삽목을 한다.

 

'Featured Content : 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개하늘나리  (0) 2023.06.14
빈도리  (0) 2023.06.13
장미  (0) 2023.05.22
날개하늘나리  (0) 2023.05.19
꽃양귀비  (0) 202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