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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비를 기다리며

 

 

 

 

비예보가 있었던 저녁

산책나온 이들은 저마다 우산을 받쳐들었다.

꽃비를 기대하고 나왔을 거다.

그러나 비는 내리지않았다.

잠시 빗방울이 떨어지곤 물러간 비구름이 야속한 밤이다.

 

2025. 4. 9 저녁

경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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