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재래시장

 

 

 

 

 

 

 

 

 

 

 

 

 

 

 

라오스에서 본 재래시장의 모습은 우리네 60년대 시장의 모습과 흡사했다.

라오스 소비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만 구입하는 보수적인 소비성향이 있다.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 제품을 좋아하며, 자동차나 휴대폰의 경우 타인에게 과시할 수 있는 큰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ㅇ 가격
대부분의 라오스 소비자는 상품구매 시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라오스는 가격을 중시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라오스 중산층이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가는 이유 중 하나도 태국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오스 국민들의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품질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저급상품에 실망한 소비자들은 돈을 더 주고서라도 중급상품을 구매하려고 하며, 부유층은 가격에 크게 구애 받지 않으면서 자동차, 가전, 주택 등에서 최고급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

ㅇ 유통
재래시장 및 구멍가게 형태의 상점 등 전통적인 유통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마트, 편의점과 같은 현대식 유통구조가 진입하고 있는 단계이다. 아직까지 라오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전통적인 유통시장을 선호하지만, 최근 등장한 마트, 편의점 또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ㅇ 판촉
라오스는 매장을 개점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때, 오픈 행사나 판촉행사를 크게 개최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세일이나 마일리지 적립과 같은 판촉방법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