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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징검다리

 

 

 

 

 

 

내고향마을은 징검다리가 있었다.

마을앞을 흐르는 제법 넓은 내가 있고, 외부로 나갈 때는 내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야 했다.

학교에 갈 때도 이 징검다리를 건너야 했다.

비가 많이 내린 날이면 징검다리위로 물이 넘쳐 학교를 가지못하는 일도 허다했다.

 

백양사를 감싸고 흐르는 내에도 징검다리가 있다.

아스라한 추억을 꺼내보게 하는 징검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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