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길을 낸 사람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사람은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이제 내가 이 길을 가고 있음에
내가 가고 보이지 않으면
나를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길은 이어지며
이 가을,
어서 따라 오라고
아직, 하늘을 열어놓고 있구나
조병화님의 시 "가을길"을 옮겨 적다.
경남수목원에 이토록 아름다운 메타세코이아길이 있다.
이른 아침 햇살이 비치면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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