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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와 준하

외삼촌 결혼식에 참석한 준하

 

 

 

 

 

 

 

 

    감기로 몇일째  고생하는 둘째손자 준하는 식장에서 가끔 칭얼댄다.

    하지만 이내 생글생글 웃으며 재롱을 부린다.

    멀리 과천 외가에서 생활하는 손주녀석들을 자주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이렇게 가끔 만나면 서로 반가워하며 떨어지기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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