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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Content : 꽃이야기

비수리(야관문)



비수리와 노랑나비

비수리는 전국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 혹은 초본성 아관목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든지 자란다. 키는 약 1m이고, 잎은 어긋나고 잎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에 잔털이 있고 잎의 길이가 1~2㎝, 폭이 0.2~0.4㎝이다. 줄기는 가늘게 위로 올라가며 잔털이 많이 있다. 꽃은 잎보다 짧게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으로 붙어 백색으로 피는데 중앙부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열매는 암갈색으로 10월에 달리고 안에는 황록색 바탕에 적색 반점이 있는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이용한다. 생약명으로는 “야관문”이라 하며 최근에 술을 담가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술을 담그려면 꽃이 활짝 핀 상태에서 채취하여 잘게 자른 후 술을 넣고 6개월 이상 냉암소(햇빛을 막을 수 있는 포일이나 다른 것으로 병을 싼 후 냉장고 혹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함)에 보관 후 먹는다.

비수리는 일명 야관문(夜關門)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 식물인데,

그 배경에는 이것을 복용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면

여자가 밤이면 대문의 빗장을 열어 놓고 기다리게 된다 하여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승환)가 야관문으로 불리는 비수리 추출물로 인체에 안전한 천연방부제를 개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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