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찰에서는 여러 행사가 열린다.
이곳 통도사도 예외가 아니다.
갖가지 불교문화행사로 세인의 관심을 모은다.
천왕문밖에는 소원등이 장관을 이룬다.
사천왕이 지켜보는 천왕문앞에서 입구쪽으로 카메라앵글을 맞추었다.
신성한 사찰에 무시무시한 사천왕을 모신 것은 악귀의 범접을 막기 위해서이다. 또한 절을 찾아온 중생들의 마음속에 있는 잡념을 없애주는 역할도 한다. 사천왕은 수미산 중턱에 사는 신들로서 제석천을 모시고, 각기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다. 부하들과 함께 천지를 돌아다니며 세상의 선악을 모두 알아와 제석천에게 보고한다고 한다. 사천왕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방위신으로 동쪽은 지국천왕이, 남쪽은 증장천왕이, 서쪽은 광목천왕이, 북쪽은 다문천왕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