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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UN묘지의 현충일

 

 

 

 

 

 

 

 

 

 

 

 

 

 

 

 

 

 

 

 

 

 

 

 

 

 

 

현충일인 어제 부산 대연동에 자리잡은 UN묘지를 다녀왔다.

한국전쟁에 참전(참전국가 : 21개국 - 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산화한 세계의 젊은이들의 영령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고결한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이념을 기리기 위한 묘소이자 관광명소다.


 

1951년 유엔군사령부에 의하여 창설되어 1955년 유엔총회가 국제연합기념묘지로서 지명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묘지이다. 유엔군사령부에 의해 개성·인천·대전·마산 등 여섯 곳의 묘지로부터 유해를 옮겨와 1951년 안치했다고 한다..

1966년 부산시민이 봉납한 동양식의 정문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무덤마다 고인의 기록을 담은 묘비가 세워져 있다. 묘비 하나하나에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경내 심어진 초목의 대부분이 각국 정부와 기관 및 개인이 영면한 젊은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기증한 것이다.

이 묘지는 우리 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참전국 국민에게도 널리 알려진 기념물로서 연간 30만 명 정도가 참배를 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광역시 문화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퇴색해가는 현충일의 의미와 호국정신을 가다듬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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