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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흥마을 여행

 

 

 

 

 

 

 

남평문씨세거지로 사진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대구광역시 달서구 화원에 있는 인흥마을을 아내와 같이 다녀왔다.

평일인데도 제법많은 사진가들이 모여들었다.

사람사는 온기와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남평문씨 집성촌 인흥마을은 정감 넘치는 한국의 양반마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을어귀에 마련된 넓은 주차장.

주차장 왼편의 잘 다듬어진 연못, 

흙담 위로 환한 미소로 손짓하는 능소화가 마을 둘러보는 내내 잔잔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마을 앞 잘 정돈된 넓은 밭에 가꾸고 있는 목화가 이곳이 문익점선생의 후손들이 사는 마을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이라 집안의 모습이 궁금했지만 문이 닫혀있어는 것이 여느 전원마을과는 달랐다.

주만들의 일상에 지장을 주지않도록 조용한 관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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