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새

쇠백로

 

 

여름철새인데 아직 떠나지않고 사냥에 열심이다.

몸길이 약 61cm이다. 몸이 작아서 다른 백로와는 구별된다. 깃은 흰색이고 윗목에 두 가닥의 길고 흰 장식깃이 자란다. 부리와 다리는 검정색이고 발가락은 노란색이다. 여름깃은 1∼4월 사이에 털갈이를 한다. 번식기가 되면 눈 앞쪽이 붉어진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이다. 10~20마리 또는 40~50마리씩 무리지어 사는데, 중대백로·황로와 섞여서 번식하며 행동이나 울음소리, 나는 모습도 거의 같다. 몸집이 작고 발가락이 노란색이어서 다른 왜가리와는 쉽게 구별된다. 4월 하순~8월 상순에 3∼5개의 알을 낳이 23일 동안 품는다.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25∼30일이고 갓 깨어난 새끼는 흰 솜털로 덮여 있다. 먹이로는 물고기·개구리·뱀·새우·가재  수생곤충 따위를 잡아먹는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하이난섬·인도차이나·미얀마·인도·남유럽·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 인천시 강화군 비무장지대의 무인도, 강원도 양양군·현남면 포매리 등지에서 번식한다.

낙동강하구

2021, 12. 24

'한국의 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락꼬리마도요  (0) 2021.12.28
고니의 사랑  (0) 2021.12.27
재두루미 활강  (0) 2021.12.24
재두루미  (0) 2021.12.20
후두티  (0)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