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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칡때까치

 

 

평지나 낮은 산의 밝은 숲에서 서식한다.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번식 후에는 가족군을 형성하기도 한다. 번식기에는 일정한 자기 영역을 갖는다. 수컷은 나무 꼭대기에 앉아 큰 소리로 울면서 다른 새의 침입을 경계한다. 나무 위나 전선에 앉아 있을 때에는 꼬리를 상하 좌우로 흔드는 경우가 많다.

둥지는 큰 나무의 나뭇가지 위에 나무껍질이나 마른 가지 등을 이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 뒷목, 목 옆이 잿빛이다. 기타 몸 윗면은 붉은 갈색으로 각 깃털에는 2-3개의 검은색 가로선이 있다. 앞이마, 눈앞, 눈 주위, 귀깃, 눈 뒤는 검은색으로 이것들이 모여서 검은색의 큰 눈선을 형성한다. 몸 아랫면은 모두 흰색이나 배 옆은 잿빛이다. 부리는 짧고 튼튼하며 검은색이다. 다리도 튼튼하며 시멘트색을 띤 잿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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