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새

따오기

 

 

 

 

 

19세기 말 우리 나라를 답사한 폴란드의 조류학자 타크자노우스키(Taczanowski)는 서울 근교에서 50마리 정도의 따오기떼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영국의 캠벨(Campbell)은 우리 나라에서 봄과 가을에 흔히 볼 수 있으며, 쉽게 사냥총의 밥이 되는 새라고까지 표현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 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1980년 중국 섬서성 한중시 양현에서 7마리의 따오기를 발견해 중국에서부터 따오기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일본, 한국 순으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경상남도 창녕군의 우포늪에서 따오기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해부터 따오기를 보러 들렀지만 번번히 헛탕을 치다 어제 오후에 한마리를 만났다.

복원센터의 보호 중인 녀석이라 사람을 겁내지않고 긴 시간 모델이 되어주었다.

필자가 도착하기전엔 두녀석이 나와 목욕을 하고 들어갔단다.

 

 

'한국의 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칡때까치  (0) 2022.09.07
주남 개개비  (0) 2022.07.17
오색딱따구리  (0) 2022.03.19
팔색조 육추  (0) 2022.03.18
매화와 직박구리  (0) 202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