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추억으로가 더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이 도와준다.
2년전 퇴직후 집사람과 같이 두번째 미국, 캐나다여행을 했다.
첫번째 여행은 18년전의 학사시찰이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교육현황을 둘러보는 것이 주요 일정이었다.
그 때 가보지 못한 미국서부의 장쾌한 자연과 캐나다서부 록키 등 자연을 많이 보고 왔다.
호수의 나라 캐나다의 여러 호수를 둘러보았다.
그중에서 내마음을 가장 끈 호수가 에메랄드다.
패키지여행의 한계로 5km의 산책로를 일부만 걸어본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밴프국립공원 여행 시 들리게 되는 호수이다.
실제 알버타 주의 밴프 국립 공원에 속해 있지는 않으나, 그 경계에서 무척이나 가깝기 때문에 레이크 호수 등을 도는 광광에서 반드시 들리게 되는 곳.
대륙 횡당 철도 공사 중이던 1882년, 철도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호수로 여느 캐나다의 호수들이 그렇듯,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면서 따라온 빙퇴석이 강물을 막아 생긴 호수이다.
호수 주변으로 침엽수가 둘러싸고 있는 아늑한 호수로,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의 시름이 다 덜어질 정도로 아름답다.
주변에 5km 정도의 산책로가 잘 닦여져 있어 호수 전경을 여러 각도에서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고, 호수 주변에 에메랄드 레이크 로지라는 산장이 있어 숙박은 물론, 식사, 카누 대여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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