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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테마

주목, 그리고 눈

 

 

 

 

 

 

 

 

 

 

 

 

 

 

 

 

 

 

태백의 눈을 보기 위해 밤에 떠나는 기차를 탔다.

새벽에 태백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산을 올랐다.

많은 눈이 쌓였으나 설화와 상고대는 볼 수 없었다.

세찬 바람이 나무위의 눈을 쓸어갔단다.

그래도 주목은 눈을 품고 있었다.

주목의 붉은 줄기, 진록의 잎, 하얀눈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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