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그랬었다.
진해는 살기좋은 도시 1, 2위를 다투었었다.
우리 시민이 그렇게 정한 것이 아니라 전국의 시민들이 그렇게 답했었다.
그 까딹은 풍광이 아름답고, 조용하며, 치안이 잘돼 있다는데 주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신항이 들어서고나서 사정이 달라졌다.
조용한 진해가 아니다.
신항을 오가는 대형트럭들이 도로를 메우면서 시끄럽고, 교통정체가 심해졌다.
따라서 매연, 미세먼지 등 공해가 문제가 되었다.
우회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교통 혼잡은 잡히겠지만 아름다운 장복산 자락을 횡단하는 도로로 인해 아름다운 풍광이 훼손되지않을까 염려된다.
이웃 K시의 경전철 노선이 도시경관을 망가뜨리는 우를 우리진해는 범하지 않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