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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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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현충일 아침이다. 현충일이 단지 휴일로 여기는 일이 허다한 것 같다. 북의 위협이 계속되어도 무덤덤한 오늘날의 안보불감증 ..... 통일은 염원이지만 환상이어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 UN묘지에서
꽃밭에서 꽃을 좋아하는 아내 그렇지만 사진찍기를 싫어한다. 늘어가는 주름살 때문이리라 하지만 오늘이 남은 그녀의 생애에서는 가장 젊은 얼굴일텐데 ........... 오월말, 함안뚝방길에서
풀베기 작업 남강변 고수부지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졌다. 풀베는 농부의 손길이 유월의 따가운 불볕을 식힌다.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 '너에겐 난 나에게 넌' 이라는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가 들리는 것 같다. 창녕 길곡 낙동강변에 펼처진 자전거길 아름다운 꽃길을 자전거가 달..
기도 기도하는 모습은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의 극치다. 2013. 부처님 오신날. 통도사
청룡사 가는길 청룡사 가는 길은 드림로드에서 300m 정도밖에 되지않지만 천천히 올라도 숨이 턱까지 차오를만큼 가파른 길이다. 하지만 봄꽃 만발한 이길은 땀흘려 오르는 수고가 아깝지않다. 지난 4월 하순에 찾았을 때는 만개한 황매화가 톡톡 떨어지고 있었다. 홍도는 핏빛같은 꽃잎을 시멘트길 위..
엄마들의 소풍 비갠 상큼한 아침니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어머니들이 소풍을 나섰다. 배낭 안엔 김밥이랑 과일이랑 새콤달콤한 음료가 가득 정다운 담소는 그녀들의 가슴에 엔돌핀을 채워가리라. 삼나무숲을 거쳐온 싱그러운 봄바람은 삶의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주리라.
황매산에서 새벽을 달려 먼 황매산까지 사진장비 잔뜩 메고 밝아오는 아침의 철쭉을 담는 아름다운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