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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진해의 기상, 장복송

 

 

 

 

 

 

 

 

 

 

 

 

 

 

 

 

 

 

 

 

 

 

 

 

 

(전략)

"그 하늘 우르러며 뿌리에서 줄기지나 쭉쭉 뻗어오른 이곳에서부터

진해시민 푸른 얼굴 웃음꽃 가득 피어나리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게 행복의 길 걸어가리"

 

표석에 새긴 장복송을 예찬한 김탁환의 싯귀 끝부분이다.

 

 

장복산 기슭에서 진해시가를 내려다보며, 늠늠한 기상으로 서있는 웅장하고, 잘생긴 금강송 한 그루에 진해사람들은 '장복송'이라는 이름 주었다.

조선 숙종 때부터 이자리에 있었다니 수령이 350여년이 되었을 것이다.

장복송은 2005년 9월 1일. 진해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의 공모를 통해 장복송이라 명명했으며, 유구한 역사성과 쭉 뻗어오른 기상을 진해사람들은 닮고 싶어서 일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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