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enery

다대포 일몰

 

 

 

 

 

 

 

 

 

  다대포에 해질녁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연인들, 가족들이 나와 일몰의 아름다움을 즐긴다.

  지명의 유래는 큰 포구가 많은 바다라는 데서 비롯되며, ≪일본서기 日本書紀≫에는 다다라(多多羅)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은 일찍부터 왜구의 출몰이 잦았으며, 따라서 국방상 중요한 요새지였다. 조선 세종 때는 이곳에 수군만호영을 설치, 수군 123인과 병선 9척을 배치하였고, 성종 때는 높이 4m, 둘레 560m의 다대포진을 축성한 바 있으며, 임진왜란 때 다대포첨사였던 윤흥신(尹興信)과 그 동생 흥제(興悌)가 왜군과 접전을 벌여 전사한 유서 깊은 곳이다.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와 감천동 항구 사이에 위치한 다대포는 몰운대·화손대·해수욕장·낙동강 하구로 구분할 수 있다. 태종대·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3대(臺)로 알려진 몰운대는 해송을 비롯한 각 종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1972년 6월 26일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다.

  1960년대 말까지 부산 근교의 한적한 어항이었으나, 목재 및 조선업이 유치되면서부터 어촌에서 공업지역으로 변모하였고 택지개발로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다대포해수욕장과 연계된 수변의 조망권을 확보하기위해 낙동강변 신평동 56호 광장∼다대포해수욕장간의 전체 4.1㎞의 군사용 철책이 철거되었다.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을숙도생태공원·낙동강하구에코센터·낙조분수 등의 주요 명소가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국방상의 요지여서 윤공단(尹公壇)·다대포·첨사청·정공운 순의비(鄭公運 殉義碑) 등 선인들의 무공을 알려주는 많은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scener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바위 일출  (0) 2013.03.08
주남저수지  (0) 2013.03.07
여좌천 풍경  (0) 2013.03.06
다대포 낙조  (0) 2013.03.06
까치집이 있는 풍경  (0)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