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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Content : 꽃이야기

박각시









백일홍과 박각시

박각시(Agrius convolvuli)박각시과 박각시속에 딸린 커다란 나방이다. 날개 너비는 80 ~ 105 mm이다.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회색조지만, 복부에 검고 붉고 흰 섬세한 무늬가 있다. 몸이 유선형이며, 앞날개가 길고 뒷날개는 작다. 해질 무렵에 나와 꽃을 찾아다니며 꽃꿀을 빤다. 유충은 '깻망아지'라 불리며 고구마나 꽃의 잎을 갉아 먹는다. 유충 중에는 몸 뒷부분에 날카로운 뿔이 있는 것이 있다. 유충은 고치를 만들지 않고 흙 속에서 번데기 단계를 보낸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분포한다.

박각시는 해질녘 황혼 무렵을 가장 좋아해 이때쯤 꽃 주위를 날아다니는 것이 쉽게 발견된다. 이 나방은 빛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에 달려들어 치어 죽기도 한다.

유충인 감자벌레메꽃과 식물(Convolvulaceae)의 잎을 갉아먹기 때문에 학명이 convolvuli로 명명되었다. 메꽃 외에도 천남성, , 아욱 등 가리지 않고 먹으며, 나팔꽃해충이다. 성충은 자기 몸보다도 더 긴 빨대 모양의 주둥이를 사용해 꽃꿀을 빨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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