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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테마

숲 이야기-1

 

 

 

숲 저편에서 빛이 스미면

잎은 반짝이기 시작한다.

사진가들은 아침안개 저편으로 스며드는 빛을 특히 좋아한다.

나는 나뭇가지가 빛을 받아 반짝이면 가슴이 뛴다.

어두운 솔숲 사이로  부드럽게 스민 오후의 빛에 연두빛으로 빛날 때면 더욱 그렇다.

역광에 빛나는 숲은 힘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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