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탐방 첫째날,
이른 아침 밴쿠버를 출발한 60인승 코치는 하루 종일 달린다.
들어갈수록 험해지는 산세와 간간이 보이는 하얀 폭포, 산정상 부분의 하얀 눈 들이 록키의 품속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곰이다!"
차안에 환성이 터졌다.
달리는 차안이라 보지못한 사람도 많다.
카메라를 대고 허둥댓지만 순식간에 지나간 후다.
아쉽지만 또 만날 수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이후에는 곰을 만날 수 없었다.
석양무렵 '다솔' 이라 한글 간판이 붙은 한식당에서 맛있는 한식갈비구이로 저녁을 먹었다.
주인장의 친절한 응대와 우리 김치를 마음껏 맛볼 수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식당이다.
식당주변의 멋진 풍경 - 눈덮인 산, 실같이 흐르는 작은 폭포들,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 숲 - 들은 여행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식당 주변의 풍경을 몇 컷 담았다.
숙소는 한시간을 더 달려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