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릉은 우리집안의 시조어른께서 잠드신 성스러운 곳이다.
서설이 내리던 날 시조할아버님의 묘소를 찾았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제1대 박혁거세(朴赫居世), 제2대 남해(南解), 제3대 유리(儒理), 제5대 파사왕(婆娑王) 등 4왕이 모두 담엄사북쪽 사릉원내(曇嚴寺北 蛇陵園內)에 장례를 지낸 기록이 있고,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제1대 박혁거세왕이 나라를 다스린 지 61년에 승천하였다가 7일만에 유체가 5체로 나누어져 땅에 떨어졌다. 나라 사람들이 이를 모아서 장사지내려 하였으나 큰 뱀이 방해하므로 5체를 각각 장사지내서 오릉이 되었고 이로 인해 사릉(蛇陵)이라 하였으니 담엄사 북쪽에 있는 능이 그것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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