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햇살은 좋은데 꽃비는 없다.
동감을 만들기위해서 ND렌즈를 끼워 샷타속도를 늘렸다.
벚꽃 무르익은 경화역에 기차가 달려들어오면
경화역은 벚꽃잎들의 군무장이 된다.
웅산위로 솟아오르는 햇님이 찬란한 빛을 쏟아내리면
꽃잎들을 황홀한 춤사위를 펼쳐낸다.
몇년전에 볼 수 있는 경화역 풍경이었다.
그래서 경화역이 벚꽃 명소가 되었다.
이젠 아니다.
사람들이 철길을 점령해 버린 철길을 기차는 엉금엉금 기기에도 힘겹다.
기차가 서지않는 경화역에 사람인파에 밀려 기차가 서는 일이 다반사다.
기차가 달리지못하니 꽃잎들의 군무도 볼 수 없다.
기차를 달리게 해주자.
그리하여 사라진 꽃잎의 군무를 찾아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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