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6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대포항 여명 흐린 날씨로 일출장면을 담을 수 없었지만 다대포항의 여명은 아름다웠다. 을숙도 을숙도! 새들의 천국이다. 낙동강이 만든 삼각주, 먼길을 달려온 낙동강이 가뿐 숨을 가라앉히며 쉬는 곳 멀리 북쪽에서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와 허기진 배를 채우는 곳 바다를 향해 활짝 열린 을숙도 아직일까? 찾아온 새들은 많지않았다. 불국사 사람들 부창부수-다대포 새벽에 오여사를 만나러 다대포에 갔다. 집을 나설 때부터 희미하게 보이는 달을 보고 오여사를 만나기는 어렵겠다는 걱정을 했지만 엊저녁 약속한 거라 출사를 강행했다. 역시나 ........ 오여사가 출현할 수평선은 붉은 여명마저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만났다.. 화왕산 브라이스캐년-2011.09.24 강천사-121031 가을이 무르익은 시월 마지막날! 오랜만에 부부가 오붓하게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강천사! 단풍이 유달리 아름다운 강천산에 자리잡은 아담한 절이다. 평일인데도 계곡에는 단풍 찾아온 인파로 넘쳤다. 모델이 되는걸 꺼리는 안사람을 달래어 몇컷 담았다. 평사리의 가을아침 121006 박경리의 토지의 무대 평사리, 마을 앞으로 펼쳐진 황금들판에 안개가 자욱한 날엔 전국의 진사님들이 모여든다. 부부송이 안개속에 다정해 보인다. 코스모스는 부부송의 애잔한 사랑을 밝혀주는 초롱불 같다. 토지를 둘러싼 애환, 치열한 삶과는 어쩌면 동떨어진 풍경이다. 이전 1 ··· 702 703 704 705 706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