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하고 찌든 씨엠립의 거리와 달리 씨엠립의 밤은 나름 화려하다.
전기사정이 어려운 캄보디아지만 이곳 Pup street 만은 낭만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다.
유럽사람들은 캄보디아에 1-2개월을 머물며 낮에는 관광, 밤에는 이곳에 모여 술마시고 대화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고 한다.
화련한 밤문화가 꽃피는 한켠엔 빜캔을 줍고 때론 구걸도 하는 씨엠립의 아이들의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중적 구조다.
머지않아 유럽의 어느 거리와 같은 화려한 거리가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