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릉의 겨울 폭설이 잦아든 삼릉에 옅은 햇살이 짬짬이 스며든다. 소나무는 힘겹게 이고 있던 눈가루를 털어낸다. 햇살은 금새 슬어지고 또다시 눈발이 날린다. 소나무숲 저쪽에서 "꽝"하는 소리에 고갤 돌리니 눈가루가 포연처럼 흩날린다. 눈덩이를 잔뜩 이고있던 소나무가 굵은 가지를 잃은 것이.. 진해의 기상, 장복송 (전략) "그 하늘 우르러며 뿌리에서 줄기지나 쭉쭉 뻗어오른 이곳에서부터 진해시민 푸른 얼굴 웃음꽃 가득 피어나리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게 행복의 길 걸어가리" 표석에 새긴 장복송을 예찬한 김탁환의 싯귀 끝부분이다. 장복산 기슭에서 진해시가를 내려다보며, 늠늠한 기상으로 .. 외로운 영혼을 지켜온 소나무 장릉 잎에서 오랜 세월 원혼의 외로움을 달래주었을 소나무. 지금은 많은 참배객들이 장릉을 찾으며 소나무도 외롭지않다. 빛과 소나무 소나무 너머로 찬란한 아침햇살이 빛나면 어둠속에 묻혔던 소나무는 새벽잠에서 깨어나 기지재를 켠다. 소나무와 철쭉 삼릉의 소나무와 진달래의 환상적인 조화를 담은 사진들에 심취했었다. 장복산 공원의 솔밭에 철쭉이 만발하여 소나무와 같이 앵글에 담았다. 선의 미 2 용의 승천을 연상케 하는 젊은 소나무의 자태가 아름답다. - 법기수원지에서 선의 미 장복산 능선에서 아름다운 진해만을 내려다보고 자란 소나무. 모진 태풍을 이겨내며 가꾸어온 선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끈다. 젊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늠늠한 기상을 뽐내는 젊은 소나무 어여뿐 진달래아씨들을 거느리고 하늘향해 용솟음치는 기상이 드높다.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