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7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의 미 장복산 능선에서 아름다운 진해만을 내려다보고 자란 소나무. 모진 태풍을 이겨내며 가꾸어온 선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끈다. 젊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늠늠한 기상을 뽐내는 젊은 소나무 어여뿐 진달래아씨들을 거느리고 하늘향해 용솟음치는 기상이 드높다. 재선충 그후 : 소나무의 수난 재선충이 앗아간 소나무 방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서일까? 주변엔 이같은 고사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베어지지않고 오랜세월을 풍상 속에 보냈을 것이다. 앞으로 이어질 세월의 풍상은 또 어떤 모습으로 변모시킬까? 솔의 수난 경주에 내린 폭설로 젊은 대학생들이 희생된 슬픈 일이 있었다. 폭설은 수백년간 삼릉을 지켜온 소나무들에게도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2014.02.13 경주 삼릉 by saimy 눈 그리고 소나무 경주에 폭설이 내렸던 날 삼릉의 소나무들은 눈을 잔뜩 이고 신음하고 있었다. 소나무 삼릉에 눈이 내렸다. 며칠째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솔밭에 꽝꽝 소리가 울려퍼졌다. 머리위의 눈 무게에 못이겨 아름드리 소나무가 꺾였다. 오후의 솔숲 청명한 가을날 오후에 숲속을 걷는걸 좋아한다. 소나무 숲이면 금상첨화다. 솔향이 나를 어린시절로 데려다 준다. 지릿한 전율이 등뼈를 타고내린다. 어제오후 중학교동창 다섯과 금정산을 산책했다. 몇해전 허리수술을 받는 친구와 보조를 맞추느라 천천히 숲길을 걸었다. 오후의 부드.. 소나무 그리고 빛 헐떡이는 숨을 고르며 지나온 산길을 되돌아 본다. 소나무에 스며든 봄햇살이 따사롭다. 앉은 자리에서 샷타를 눌렀다. 내가 상상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 그래도 빛살이 좋다. 2013.03.11 삼락산악회 월요산행에서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