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25)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내리는 국화축제장을 가다 "빛나는 오색국화 가고파라 꽃의 바다" 1억 송이 국화꽃을 피워낸 마산 사람들의 정성이 가을비도 물리쳤을까? 궂은비 내리는 국화축제장은 인파로 북젹인다. 전국으로 부터 모여든 관광객들은 궂은 날씨에도 꽃에 취하고 흥에 취한 날을 보내고 있었다. 불이문 : 운문사 청도 운문사에 자주 들린다. 여느 절집과는 달리 비구스님들이 수핼하는 사찰이다. 경내를 둘러보고 난후에는 불이문 안의 스님들의 거처에 관심을 갖게 된다. 지난 해 늦가을 운문사에 들렀을 때는 운좋게 불이문을 지나 비밀의 성채(?)안을 들어갈 수 있었다. 덕분에 은행나무를 비롯해.. 소원등 가을꽃 축제장 한켠에 소원등이 달렸다. 건강과 사랑과 행복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의 향기가 국화향보다 더 향기롭다. 마산 가고파국화축제장에서 가을나들이 깊어가는 가을날 오후 수목원 단풍나들이에 나선 젊은 엄마 사랑하는 아기와 셀프사진을 찍는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포즈다. 아름다운 가을, 경남수목원 시월 어느 멋진 휴일 오후! 경남수목원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담았다. 익어가는 가을날, 수목원을 찾은 사람들의 행복이 익어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더 멋진 가을 날이다. 가을나들이 억새 만발한 주남지에 나들이를 나섰다. 억새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시월 들녘에서 시월 초하루 황금들판에 서다. 인간이 만든 아픈 사고들 그로 인한 갈등과 반목이 여전하다. 큰 슬픔을 어루만지는 소시민들의 따뜻함이 넘쳤건만 아픔과 분노를 파쟁의 빌미로 삼은 무리들이 우리를 갈갈이 찢어놓았다. 자연은 우리에게 은총을 주었다. 가믐과 폭우가 들녁을 휩쓸고 지.. 돌아오는 길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수수한 차림의 스님은 한가한 마실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절집의 스님들 모두 바쁘시건만 뒷짐지고 한가로운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길은 한 껏 여유롭다. 저 초연함은 해탈의 경지일까? 2013. 부처님 오신날. 서운암에서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