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미학(photograph esthetics) (331) 썸네일형 리스트형 떠나는 봄 봄은 더디게 더디게 우리 곁으로 왔었다. 봄은 짧은 시간 화려한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하다간 어느새 훌쩍 떠나려하고 있다. 떨어지는 꽃닢과 함께 바람불어 좋은 날 봄이 무르익은 날 청룡사 가는 비탈길엔 살랑이는 봄바람에도 빨간 홍도꽃잎 내려앉는다. 여명 사월의 마지막 주말 이른 아침 웅산 능선에 여명이 짙어진다. 광석골쉼터에서 금낭화 비단주머니를 닮아 금낭화라 이름지어진 이름만큼 이쁜 꽃이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는 꽃말은 고개숙여 피는 모습에서 유래한 듯...... 봄빛 편백나무 숲에 홀로선 외톨이 나무 오랜만에 내리쬐는 투명한 봄햇살에 빛나는 연둣빛 봄비를 받아먹곤 스윽스윽 커는 소리 비갠 아침 조금은 지겨웠던 봄비가 그치고 해맑은 햇살이 내린 아침 누운주름잎이 싱그러움을 뽐낸다. a7r, 24-70ZA, M모드 봄빛 생태공원 수면에 내려앉은 봅빛 봄나들이 따뜻한 봄날 아기와 엄마의 나들이는 사랑입니다. 남지 유채밭에서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