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이 내렸다.
2011년 9월 29일 새벽, 콜롬비아빙원에 첫눈이 내렸다.
우리를 반기는 첫눈이 내렸다.
만년설 위에 새눈이 내려쌓였다.
록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고 묻는 건 우문일런지 모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콜롬비아빙하라고 말한다.
콜롬비아빙하가 가장 크고 아름다운 빙하라고 할 수 는 없다.
우리가 밟아 볼 수 있는 유일한 빙하라서일 것이다.
빙판위를 걸어서 저 위쪽 지금까지 아무도 밟아보지못한 설원에 발자국을 남기도 싶었다.
그러나 소망일 뿐!
가고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란다.
그토록 그렸던 록키여행의 방점은 여기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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