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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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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장마가 끝나자 생태공원호반에 진객이 찾아왔다. 흰뺨검둥오리 5마리가 찾아와 찾는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몸길이 약 61cm의 대형 오리이다. 몸 전체가 다갈색이고 머리와 목은 연한 갈색, 배는 검은 갈색이다. 날 때에는 흰색의 날개밑면과 날개덮깃 등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선명한 오렌지색이며 부리는 검정색이나 끝은 노란색이다. 암수가 거의 같은 색깔이다.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흔히 번식하는 유일한 여름오리이자 텃새인데,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집단이 내려와 함께 겨울을 나므로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 호수나 못·습지·간척지·논·하천 등 평지의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암수 1쌍이 짝지어 갈대·창포 등이 무성한 습지에 살고, 겨울에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초지에서는 쉽게 날아오르지 않지..
딱새 드림파크 목재체험관 몸길이 약 15cm, 몸무게 17~18g이다. 수컷은 머리꼭대기에서 뒷목에 이르기까지 잿빛이 도는 흰색이고 멱에서 윗가슴에 걸쳐서는 어두운 검정색이다. 날개는 검정색이고 흰 얼룩이 있다. 아랫가슴에서 배 아래쪽은 붉은 갈색이다. 암컷은 온몸이 연한 갈색이며 날개에는 흰색 부분이 있다. 여름색갈은 다소 흐릿하다.수컷은 일정한 지역에 텃세권 을 갖고 생활한다. 지저귈 때는 꽁지를 위아래로 흔든다. 번식기에는 깊은 산속에서만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인가 근처나 시가지 공원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인가 지붕이나 처마 밑에서 번식하며 한배에 5~7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곤충 이외에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도 먹는다.아무르강 ·우수리·중국북부지역 한국에 분포한다.
꾀꼬리 도시의 공원이나 정원, 사원, 농경지의 소나무 숲, 침엽수림, 낙엽 활엽수림, 침엽수와 활엽수가 함께 자라는 곳 등에 찾아온다. 암수 또는 혼자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몸단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의 접근을 두려워하며 항상 나무 위 높은 곳에 숨어 있다. 둥지는 나무의 높은 가지 위에 식물의 잎, 나무껍질, 잡초의 가는 뿌리 등을 이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5~7월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눈앞에서 시작하여 눈 주위를 지나 뒷머리에 좌우가 서로 합해지는 검은색의 띠가 있다. 기타 몸의 깃털은 황금색이다. 봄철에 털갈이를 하지 않지만, 깃 가장자리가 약간 닳아 다소 올리브색을 띠게 된다. 부리는 크고 튼튼하며 전체적으로 활 모양이고, 겨울에는 엷은 포도색, 여름에는 선명한 포도색..
맑고 무더운 날의 개개비 모처럼 장맛비가 그치고 하늘이 파랗게 열린날 주남지에는 진사님들도 관람객도 더물었다. 간간히 올라와 앉는 개개비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나를 위로할 뿐 맑은 대기는 사진의 퀄리티를 높여준다.
우중 개개비 개개비는 우중에 노래하지않는다. 주남지
중백로 몸길이 58∼66cm이다. 크기 외에는 다른 백로와 구별하기 어렵고 야외에서는 구별이 더욱 어렵다. 깃털은 완전히 흰색이며 번식기에는 긴 깃털이 꽁지보다 길다. 부리는 여름철 번식기에는 검정색이고 겨울에는 노란색에 끝만 검다. 중대백로나 왜가리 등과 섞여 번식하나 한국에서는 비교적 작은 무리를 짓고 사는 여름새이다. 4월 하순에서 8월 상순까지 3~5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새끼는 온몸에 흰 솜털이 빽빽이 나 있다.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갑각류(새우·가재)·개구리·곤충 따위도 잡아먹는다. 1968년 번식기에 벌인 전국 조사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부용면 노호리 및 강원도 영월군 쌍용리 등 중부지방에서 집중적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무리가 작았고 노원리와 노호리..
연꽃 위의 개개비 이른 아침에만 볼 수있는 만개한 연꽃위의 개개비
주남개개비 폭풍같은 바람이 불었다. 뜨거운 오후에 단비같은 바람이지만 개개비 노래소리 대신 서걱대는 연잎의 신음이 연밭을 채운다. 바람 때문인지 새를 찍는 진사도 없다. 유일하게 버티던 한사람도 조금전 장비를 챙겨 떠나고 ........ 이제 나도 저수지나 한바퀴 돌아보고 가야지 하는 순간 거짓말처럼 5m 덜어진 곳 연밥위에 한녀석이 올라와 앉는다. 세컷째를 담는순간 녀석은 쏜살같이 날아가버린다. 행운의 마지막 샷을 남기고 오늘 유일하게 본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