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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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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낭만의 도시 짤츠브르그 짤스브르그는 소금의산 이라는뜻이며 북방의 로마로 불리우며, 중세 유적, 호수와 숲이 알프스 산맥과 조화를 이룬다. 히틀러고향인 이곳 짤자흐강이 흐르는 슈타즈다리(모짜르트다리)로 신구시가지가 연결된다. 모짜르트생가, 레지던츠성, 파카엘교회, 프란치스카너교회, 화랑, 박물관..
체코의 전원풍경 숨가쁘게 이어지는 동유럽투어다. 체스키크롭로프를 출발한 버스는 프라하를 향해 봄향기 가득한 체코의 전원속을 달려나간다.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안달이 난다. 차창 밖을 향해 앵글을 맞추고 연신 샷타를 누른다. 이런 풍경이 끝없이 이어진다. 점심 ..
부다페스트 가는길 비엔나를 출발한 코치는 부다페스트를 향해 상쾌하게 달린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원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답다. 차에서 내려 샷타를 누르고 싶지만 차는 내생각은 아는지 모르는지 빠르게 달려간다. 창밖의 풍경을 향해 연신 샷타를 눌렸다.
부다페스트의 청춘들 부다페스트를 떠올리면 사회주의, 억압, 가난 등이 나의 뇌리에 새겨져있었다. 냉전시대 쏘비에트의 위성국가로 낙인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편견은 부페스트의 왕궁의 언덕에서 산산이 부서졌다. 우리 점ㄹ은이들 보다 더 자유롭고 활기가 넘치며, 얼굴표정들이 밝았..
마리엔 광장 그리고 뮌헨 뭰헨은 독일다운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틀라식하고 중후한 느낌의 고풍스런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시가지에는 마리엔 광장을 중심으로 관광명소가 몰려있다. 신시청사(Neues Rathaus)는 네오고딕 양식으로 건립되었고 총 85m의 탑과 종루의 특수 장치 인형 시계가 유명하..
아름다운 궁전 : 쇤브룬궁전 쇤부른궁전을 찾아간 날은 4월 중순이었다. 5월이 오면 더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겠구나하는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었다. 궁전 뒤로 1.7㎢ 달하는 광대한 프랑스식 정원이 펼쳐진다. 화단과 분수, 정교한 조각상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은 궁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수용소의 창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나찌에 의해 자행된 대학살을 가이드는 메마른 육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설명을 들을수록 가슴은 답답해온다. 지금 내가 있는 이 공간에서 죽음의 공포에 떨었을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터져버릴 것같다. 나자신 칙칙한 회색 공간을 탈출하고 싶다. 끊임없이..
테레지아 옐로우의 도시 - 비엔나 비엔나의 첫인상은 노랑이다. 비엔나로 가는 버스의 차창으로 스쳐가는 전원의 풍경도 봄이라서 인지 노랑과 연두색이 인상적이었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는 젊은 시절부터 가보고 싶은 로망이었다. 도나우강(江) 상류 우안에 있는 유럽의 고도(古都)로, 지금도 중부 유럽에서 경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