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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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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 매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도 매화가 봄소식을 갖고왔다.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설연휴 동안 한껏 부풀어올랐던 양지의 매화가 입춘 추위를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뜨렸다. 겨우내 회색빛에 갇혀지내며 남녁의 꽃소식을 기다린 나날들이었다. 이제 곧 봄꽃의 향연이 열리리라. 그러면 카메..
생존 생태공원의 연못에는 잉어들이 살고있다. 물 이외의 일체의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탐방객이 있는 것 같다. 인기척이 있으면 잉어들이 모여들었다. 헡어지곤 했다. 설연휴 마지막날 생태공원에 들렸을 때 지금까지 보지 못한 관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느티나무 생태공원에 자리잡은 느티나무다.
연두빛-the beginning of a year 연두를 the beginning of a year 로 표현하는 것이 참 재미있다. 봄이 한해의 시작이듯 연두빛을 한해의 시작을 상징하는 색깔로 여기는 것이리라. 이 추운 겨울의 한 복판에 미치지도 못한 싯점에서 연둣빛 신록이 기다려진다.
연의 기하학 노트 지난 여름 잎과 꽃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주었던 연이 난해한 도형을 그려놓았다. 어떤 도형인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다. 보고 느끼면 되는 것이다. 2013. 12. 주남지에서 by saimi
빛의 향연 남포동에서 열리고 있는 츄리축제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밤에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척에 위치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임에도 .........
자국 밀물이 밀려왔다 빠져나간 그곳에 자국이 남았다. 자국 위에 저녁놀이 투영되었다. 사람들이 돌아가고 나면 게랑 조개랑 나와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리라. 2013.10 다대포. by saimi
겨울 단풍 어제 아침부터 이곳 진해에도 얼음이 얼었다. 중부지방보다는 따뜻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론 추운 겨울 날씨다. 오늘 오전, 카메라를 들고 안민고개를 다녀왔다. 이추운 날씨에 빨간 단풍이 싱그럽다. 하늘은 시리도록 푸른데 단풍은 더 뜨겁게 불탄다. 2013. 11. 진해. by saimi